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눅눅한 밤공기

저녁부터 바람이 축축했다. 비는 안 오는데 소매가 자꾸 눅눅해지는 날이었다.. 이런 날은 괜히 뜨거운 국물이 당기네. 야자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갔다 왓다. 기다리는 동안 가로등 밑 벌레만 한참 봤다. 짧다. 돌아와서는 남은 어묵국을 다시 끓였다. 한 번 식은 무는 푹 퍼져서 오히려 먹기 편하네.. 틀어둔 드라마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고 국물만 두 번 더 떠먹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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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5

🧔 이웃형 1일 전
야자 끝나는 시간 맞춰 가는 아버지 마음… 가로등 밑 벌레 보는 것까지 그림이네요
🧢 퇴근낚시 1일 전
식었다 다시 끓인 어묵국 무가 제일 맛있죠
🌙 밤낚시 2일 전
드라마 내용 모르고 국물만 두 번, 저녁 루틴 딱이네요
🪝 릴감기 3일 전
소매 눅눅해지는 날씨, 낚시하기엔 애매하죠
🌊 호수지기 5일 전
짧다. 이 한 마디가 다 말해주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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