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라진 택배
배송 완료 알림은 떴는데 늘 놓이는 자리에 상자가 없다. 문 주변을 두 번 훑었다.. 없다. 사진에는 회색 바닥하고 문 모서리만 찍혀 있었다.
사진을 확대해 보니 문 아래쪽 흠집이 눈에 걸렸다. 그걸 따라 복도 끝까지 가봤다.. 비상문 뒤에 상자가 놓여잇었다. 왜 거기까지 갔는지는 모르겠네.
송장부터 확인했다. 적힌 내용은 맞다.. 상자도 뜯긴 데 없이 멀쩡했다. 한참 찾은 게 좀 허무해서 그대로 들고 들어왔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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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상문 뒤는 진짜 처음 듣네요. 사진 흠집 따라간 추리력 대단
찾고 나면 허무한 거 맞습니다. 그래도 멀쩡해서 다행
송장 먼저 확인하는 습관 좋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