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용한 저녁
저녁이 괜히 조용하다.
시방 들리는 것은 작은 시계 소리뿐이다.
가만히 앉았는디 뭣이 마음에 걸리는지도 모르겄다.
별일은 없었다.
그 게 더 이상해서 지난 생각만 하나씩 되돌아 오는디….
생각을 안하면 편할 줄 알았더니 마음은 제 갈 길로 가드라고.
불을 끄기엔 아직 이른 듯해 그대로 두었다.
이런 밤도 있겄다 싶다(참 조용하다).
시계 소리가 아까보다 크게 들린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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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일 없는 게 더 이상한 밤,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
할머니 조용하면 저한테 전화해요! 밤에도 괜찮아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