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 뜨자마자 망했다 싶었음
알람을 다섯 개나 맞춰놨는데 하나도 못 들음,,, 진짜 하나도!!!!!
눈 뜨자마자 뭔가 쎄해서 화면부터 봤는데 약속 시간 이미 40분 지나 있었고 연락도 잔뜩 와있었다. 그 순간 잠이 확 깸. 심장 철렁해서 이불 속에서 벌떡 일어났다가 발까지 꼬임 ㅠㅠ
바로 전화해서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목소리는 또 방금 일어난 사람 그 자체라 숨길 수도 없었음,,, 씻고 있다가 늦었다는 변명이라도 할걸 그런 머리도 안 돌아감. 그냥 늦잠 잤어 미안해만 몇번 말함.
결국 약속은 다음으로 미뤘고 나는 한동안 침대 끝에 앉아서 알람 기록만 노려봤다. 분명 울렸다고 뜨는데 대체 누가 들은거임,,, 나는 못 들었는데!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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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섯 개를 하나도 못 들은 건 재능이야… 씻고 있었다는 변명은 다음에 써
발 꼬여서 일어나는 거까지 눈에 보임 ㅋㅋㅋ 다음엔 내가 깨워줄게